영화 '사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영화리뷰'

9월 개봉작 중 요즘 한창 인기몰이중인 영화
'사도'

국사를 공부한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그 이름도 유명한
'사도세자'의 이야기 입니다!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시대는 당파에 상관없이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려는 영조의 탕평책으로 인해
노론과 소론의 정치다툼이 잠정적으로 일어나던 시기입니다.

무수리의 아들 '영조'

영조는 경종대왕의 이복 동생이자 숙종의 둘째아들이구요.
무수리의 아들이었지만 노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꼬리표와 국정을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노론
영조의 뒤 꽁무니를 졸졸졸.. 따라다녔습니다..

극중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말한 바 있죠.
"왕은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다. 신하들의 결정을 윤허하고 책임을 묻는 자리다"
그만큼 노론과 소론의 힘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거겠죠?

그래서 더더욱 자기관리에 철저할 수 밖에 없었을 영조.
 검소함을 몸소 실천하고 한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왕으로서의 면모를 다지려 무척 애를 쓴 듯 합니다.
영화 도중 자기 전 나쁜 말을 들었던 귀를 깨끗이 씻는다던가
조금 흐트러진 옷 매무새 하나조차 용납못하는 행동들도 그 이유에서 나타난 것이지 싶네요.


당쟁의 피해자. 비운의 '사도세자'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얻은 늦둥이
'사도세자'
얼마나 똘똘한지 세살때 <효경>을 외울 정도로 똑부러졌다고 하네요.
그런 사도에게 기대가 컸던 영조.
얼마나 예뻐했으면 세자가 두살 되던 해에 '세자'의 칭호를 내립니다.
하지만 큰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오기 마련이죠.
점점 시 짓기, 서예, 활 쏘기 등 무예에 관심을 더 보이기 시작한 사도세자를
영조는 못마땅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둘이 틀어지게 된 결정적 사건인 대리청정
즉위 당시 노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영조는
대리청정기간에 소론의 성향을 보이는 세자의 모습에
불안함을 느끼게 되죠.

맘대로 하면 일을 그따구로 하냐고 뭐라고 하고,
물어보면 그것 하나 제대로 못한다며 핀잔을 주니
우리 사도세자 ..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버지를 보러 갈 때마다 입는 의복을 기피하는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얼마나 심했으면 그렇게 되었을까요?
미치지 않을래야 미치지 않을 수가 없었겠네요.

아무튼 노론은 그런 사도세자가 즉위할 것이 걱정이죠.
소론의 세상이 오는 건 곧 언제 초죽음 당할지 모르는 세상이 온다는 거니까요.
그래서 사도세자에 대한 오만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닙니다.
'영조를 죽이고 왕이 되려고 한다'느니 '음탕한 짓을 하고 다닌다'느니..
안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정도라니 더이상은 두고 보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영조는
세자에게 '자결하라' 어명하기도 합니다.
결국 뒤주에 갖혀 8일동안 시름하다 죽게 되는 세자.
당파싸움의 최대 피해자라고 볼 수 있겠네요.
후에야 잘못됨을 알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생각할 '사' 슬퍼할 '도'를 써서 '사도세자'라 명합니다.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그리고  영화의 또다른 주요인물 사도세자의 아들.
영조의 뒤를 이어 즉위한 '정조'입니다.
극중 아역의 연기력이 대단했죠..^^
영조와 사도세자의 다툼을 보며 자란 정조는
어릴 적 사도세자 만큼이나 영리했다고 합니다.
영조, 이미 맘에서 떠난 사도세자를 대신해 손자에게 애정을 쏟기 시작힙니다.
여기서도 피할 수 없는 왕과 세자의 운명.
영화 속에서 사도세자와 정조의 갈등이 보이기도 하죠.
죽어가는 아버지께 물한모금 드리지 못하는 기분은 정말 이루 표현할 수 없겠죠.

즉위 당시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라고 외쳤다는 정조.
후에 자신의 이복형제들이 역모에 연루되었을 때도 그들을 살리고자 애쓴 정 깊은 형이었고,
아버지와 어머닝게 효도를 다했으며, 학문에 힘쓰는 것은 물론
 사람을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정치로
 조선을 올바르게 세우고자 했던 임금인 정조.
죽을 때는 생전의 소망대로 아버지 사도세자옆에 묻혔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도 영화 속에는 다양한 에피소드 들이 숨어있습니다.
영조의 여자들, 그리고 왕과 세자, 아버지와 아들..
내가 역사속 왕이 아니라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봤네요..ㅋㅋ


초간단 Review:

탄탄한 구성과 함께
송강호와 유아인의 캐미 또한 엿볼 수 있었던 영화.
영화를 본 후 영조와 사조세자에 얽힌 이야기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자
영화 '사도'를 보기 전 꼭 봐야 할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영상들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참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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